쇼퍼 라인 어엄청 기대하고 기다렸어요. 매일 매일 출근도장에 출시일을 문의 드릴정도로요.. ㅎㅎ 틸 색상이 🦕 요 귀여운 이모티콘 공룡 색이라고 하셔서 바로 이색이 나의 색이다 결정했어요. 실제로 보고 이모티콘이 떠올라 웃었어요. 빛과 주름에 따라 여러 색상을 표현해주는 귀여운 색이에요. 골이 얇고 골 간격이 보이는 코듀로이라 그런지 빛의 영향을 많이 받는거같아요. 밝은 옥색계열의 그레이 빛도 느껴져요. 예쁜 색이에요. 따뜻함이 느껴지는 색상이라 추운 계절에 어두운 옷들과 잘 어우러지고 포인트가 되어줄 똑똑한 색이에요. 기존 뮈니르 라인이 정직하고 공부 잘하는 친구 느낌이라면 이번 쇼퍼 라인은 멋부린 동생 느낌이에요. 아예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세로보다 가로 길이가 넓은 쇼퍼백 규격상 지금보다 폭이 더 넓었으면 아마 가방속에서 물건들이 자리 못잡고 축 늘어져 물건 찾기 너무 힘들었을듯해요. 몸판이 날씬해졌지만 수납에는 불편함 없어요. 그리고 어깨끈이 얇아졌어도 편해요. 내부 포켓도 같은 색상 원단으로 파이핑처리되어 훨씬 정돈된 느낌을 주어 깔끔하구요. 사실 에코백 하면 쉽게 떠오르는 규격이지만 중앙에 위치한 뮈니르 영문 자수로 특별해보여요. 비슷한 톤의 그레이 컬러여서 언뜻언뜻 보이는게 더 매력있어요. 어 뭐지 하고 다시한번 보게 되는 그런 ㅎㅎ 맘에 들어서 지금 3일째 들고 다녀요. 디자인하실때 컬러칩 충분히 고민 많이 하셨을거에요. 그래서 아마 어느 색상을 샀어도 편하게 잘 들고 다녔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