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잔 토트 블랙 컬러 들고다니면서 이미 편리함과 디자인은 검증 되었기에 아더컬러까지 쟁였어요. 블랙 컬러는 왁싱처리 된 듯한 하드한 텍스쳐가 잘 느껴진다면 내추럴 컬러는 목화? 반점이 그대로 보여지는 은은한 크림빛 컬러로 좀더 에코백스러운 느낌이에요. 두 컬러 모두 탄탄하게 쉐입이 유지되지만 느낌이 참 달라요. 손잡이 두께가 2센치정도 되고 두겹으로 박음질되어 확실히 손에 쥐었을때 편하고 손이 아프지 않아요. 물론 짐이 많을땐 캔버스 소재 자체의 무게와 물건 무게까지 더해져서 무겁긴 하지만 손잡이가 단면으로 된것과 비교하면 꽤나 안정적인 편이에요. 한올 한올 프린지도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길이로 정렬되어 전체 디자인에 방해 되지 않으면서 디테일로서 역할은 톡톡히 해요. 그리고 길게 늘어진 끈 위로 블랙 라벨까지 포인트가 되어 단조롭지 않고 유치해 보이지 않아요. 이런 세세한 디자인이 더해지니 포멀한 룩에도 잘 어울려요. 방금 떠오른 생각인데 프라이탁의 캔버스 버전 같기도 해요.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겸비한 가방이에요. 책이나 서류 넣어도 구김 없이 흐트러짐 없이 잘 서있어요. 수납력이 좋아요. 구입해두시면 여기저기 활용 잘 하실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