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매그넛백 뉴베이직 라인 브릭 색상을 잘 메고 다녀서 다른 디자인으로 재구매했습니다! 코듀로이 라인은 다른 제품들보다 가격이 조금 더 높아서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인디핑크 색상을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까 안 살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샀습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이번에 구매한 코듀로이 라인이 뉴베이직 라인보다 훨씬 도톰하고 안정감 있어요. 그렇다고 뉴베이직 라인의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게 아니라, 좀 더 얇은 소재다 보니까 흐물거리는 느낌은 있어요. 둘 다 각자의 매력이 있습니다!
인디핑크 색상이 다른 색상들보다 원단이 조금 도톰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진짜 한 눈에 봐도 도톰한 게 느껴질 정도로 두께감 있는 소재예요. 그래서 한꺼번에 많은 물건을 넣어도 모양새가 이상해지진 않을 거 같아요. 색상은 보통의 인디핑크 색상에서 조금 더 채도가 낮아진 느낌? 생각보다 더 탁했어요. 너무 쨍하지도 않고, 탁하지도 않은데 조금 더 채도가 높았다면 더 예뻤을 거 같아요. 하지만 이 색상도 정말 매력 있고 예쁩니다! 딸기우유 같은 명도 높은 색상이었다면 코디가 어려웠을 거 같은데, 채도가 낮은 색상이라 어디에나 메기 좋을 거 같아요. 인디핑크라 코디가 어려울 거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검정색 아우터는 물론, 회색이나 곤색 모두 잘 어울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뮈니르 매그넛백은 사이즈가 커서 참 좋아요. 짧은 여행에 간단히 메고 가기에도 좋고, 해외 여행을 갈 때 가볍게 메고 가도 너무 좋아요. 가방끈도 안정감 있어서 오래 메고 다녀도 어깨가 하나도 안 아프고, 분위기 있는 디자인이라 패션에 포인트까지 줄 수 있으니까 정말 최고예요. 멜 때마다 정말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쓰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소 부담되는 가격 때문에 구매가 망설여지는 분은 당장 사! 라고 말하고 싶어요. 앞으로 뮈니르에서 더 다양한 에코백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인디핑크 색상이 질리게 되면 또 사러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뮈니르!